자동차 수출이 2개월째 연속 줄어들어 올해 자동차 수출목표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2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자동차 수출은
지난 1월의 4만7천7백대에서 2월에는 4만7천1백대,3월에는 6만6천4백
대로 증가추세를 보이다가 4월에는 5만8천4백대로 줄었다.
이날 각사가 발표한 5월 중 자동차 수출을 합산하면 모두 5만5천2백
대(잠정치)로 4월에 비해 5.3%가 줄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4만9천2백대로 지난 4월의 5만2천6백대에 비해
6.5%가 감소했으나 절대 수가 적은 상용차는 6천대로 전월의 5천8백
대에 비해 3.4%가 늘었다.상용차 수출이 약간 늘어난 것은 현대자동
차의 소형 상용차 수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