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해외에 진출하려는 기업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투자를 서두르는 중소기업이 줄을 잇고
있다. 3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들어 4월까지 기업의 해외직접투자 허가
실적은 5백89건,11억1천7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건수로는
1백9%,금액으로는 1백12%나 늘어났다.
특히 중국은 3백24건,2억2천만달러로 전체 허가건수의 55%를 차지하는 주
력 진출대상국이고 최근 주목받고 있는 베트남은 11건,9천1백만달러의 투자
허가실적을 나타내 두번째 인기있는 진출국으로 떠올랐다.
중소기업 해외투자는 5백2건,2억7천7백만달러에 달해 건수기준으로 전체비
중이 85%로 높아졌다.
정부의 해외투자에 대한 규제완화도 이 추세를 가속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