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씨 30도를 웃도는 한여름 밤.

골퍼들은 무더위속에 잠을 설치느니 차라리 한라운드 돌고 싶은 생각이
간절할 것이다. 그럴경우 올여름에는 밤11시건 새벽 2시건간에 골프를
칠 수 있다. 국내처음으로 "올 나이트"골프장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여주CC(27홀)는 오는 7월1일부터 아웃코스,인코스 18홀에 나이터시설을
완비, 24시간 영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주CC는 이미 인코스9홀의 나이터시설을 완공, 6월1일부터 가동케
되는데 현재 공사중인 아웃코스의 나이터시설마저 갖춰지면 낮밤구별없이
코스를 오픈케 되는 것.

9홀나이터만 가동되는 6월에는 첫팀이 새벽 3시 30분에 나가게 되며
오후 5시30분에 마지막팀이 나가 밤 11시까지는 골프를 칠수 있다고.

지금까지 국내골프장중 9홀 나이터시설을 갖춘 곳은 서서울, 골드CC 등
몇군데 되지만 18홀나이터로 24시간 영업방침을 밝힌 곳은 여주CC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