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모처럼 흑자를 나타냈던 경상수지가 올들어서는 연4개월째 적자
를 보여 적자 폭이 벌써 28억달러에 육박했다.

이에따라 올해의 경상수지는 하반기이후 적자기조가 다소 개선될 것을
전제로 해도 작년의 4억5천30만달러 흑자에서 30억달러 안팎의 적자로 돌
아설 전망이다.
3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에는 무역수지와 무역외수지가 각각 1
억7천8백50만달러와 1억3백80만달러 적자를 나타내고 이전수지는 2천4백4
0만달러 흑자에 그쳐 경상수지가 2억5천7백90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것으
로 잠정집계됐다.

이는 3월의 6억7천2백30만달러 적자에 비해 크게 개선됐지만 작년 4월의
4천1백80만달러보다는 대폭 늘어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