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의 영화산업 본격진출에 대해서는 여전히 말들이 많다.

금주 20위에 오른 박광수감독의 "그섬에 가고 싶다"는 삼성나이세스가
제작비의 절반을 지원, 화제가 됐던 작품.

예상했던 성과는 올리지 못했지만 이후 젊은 영화인들에게 대기업은
양질의 제작비충당원으로서의 위치를 확실히 세웠다.

이제 비디오선매의 형식이든 제작비지원의 형식이든 대기업과 관련되지
않은 영화는 거의 없는 형편이 됐다.

공개적인 재원마련과 투명한 제작비집행이 선행된다면 좀 더 효과적인
협업이 가능할 것 같다.

비교적 난해한 영화인 "그 섬에 가고싶다"에 대해서는 "두번은 봐야 맛을
안다"는 것이 개봉당시의 반응들.

비디오물로는 어떤 평가를 받을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