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동락] 김점태 <한국통일문화교육원 교수> .. '팔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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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인연이란 참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인연을 맺는 순간보다는 어떻게
그 연을 소중하게 가꿔나가느냐가 더욱 중요하다 할것이다.
우리 팔구회는 국제대학(현 경서대) 8.9회 졸업생중 법정학부 출신으로
학도호국단간부를 맡아 일했던 멤버들의 모임이다.
모임을 구성한지 얼마안된것 같은데도 어느덧 30년을 바라보고 있지만 이
모임에만 나가면 우리는 이상과 열정으로 밤을 지새던 그 시절로 돌아간다.
머리엔 흰 서리가 내렸어도 술잔이라도 기울이고 마주 앉으면 절로 가슴이
탁 트이고 마음이 그렇게 젊어질수가 없다.
매달 회원들의 집에서 차례로 돌아가며 모이면서 인생의 동반자로 함께
걸어온 우리 팔구회회원들은 스승의 날이나 명절때면 당시 법정대학장
이었던 문창모박사(현 국회의원.국민당)를 모시고 세상 돌아가는 얘기를
들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곤한다.
종종 동문인사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기도 하는데 신직수변호사(전
안기부장) 임록재씨(경서대명예교수)가 그 단골손님이다.
그밖에도 등산이나 부부동반여행등 그달 그달 회원들의 의견을 들어
특별행사를 치르고 있다.
팔구회회원들은 각 분야에서 저마다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해내고 있다.
회원들을 소개하면 회장인 김장겸(월간 재경춘추회장), 경상도사나이로
화통하면서 우스갯소리도 잘하는 재담꾼 최학수(출판금고 상무), 하는
일처럼 치밀한 성격의 엄준용(통계청 연수원장), 매사에 활동적인 동주창
(대한화재보험 강남지사장), 수사관출신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부드러운 남자 이완희(철도청 공안관실장), 깔끔한 스타일의 "샌님" 신상우
(창문여고 교무과장), 남 위해주길 잘하는 이정상씨(대한인쇄문화협회
전무)등이 있다.
필자의 속기가 특기인 이주한씨(통일원 통일교육전문위원)는 두주불사형
에다 노래방에 가면 마이크를놓지않는 노래꾼이다.
모두 17명인 회원들이 각기 개성이 다르고 직업은 달라도 서로의 집에서
모임을 갖다보니 이제 그 집에 수저 몇개가 있는것까지 알 정도로 친밀해
졌다.
돌이켜보면 학창시절 앨버사진을 짜깁기하느라 밤새원 작업하고, 제 짝들을
만나 한창 결혼러시를 이룰땐 번갈아가며 함잡이로 가서 얼마나 짖궂게
굴었던지 신부를 울리기도 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른다.
나이가 들고 산천이 바뀌어도 우리 팔구회회원들을 때때로 한강시민공원에
나가 술마시며 밤새워 얘기를 나누는 운치를 잊지 않고 있다.
비록 선후배로 만나 다소 서먹한 사이로 출발했으나 잔잔히 흐르는 한강물
처럼 지금은 친구로서 애오라지 우정을 소중히 여기며 가꿔가는 사이가
됐다.
그 연을 소중하게 가꿔나가느냐가 더욱 중요하다 할것이다.
우리 팔구회는 국제대학(현 경서대) 8.9회 졸업생중 법정학부 출신으로
학도호국단간부를 맡아 일했던 멤버들의 모임이다.
모임을 구성한지 얼마안된것 같은데도 어느덧 30년을 바라보고 있지만 이
모임에만 나가면 우리는 이상과 열정으로 밤을 지새던 그 시절로 돌아간다.
머리엔 흰 서리가 내렸어도 술잔이라도 기울이고 마주 앉으면 절로 가슴이
탁 트이고 마음이 그렇게 젊어질수가 없다.
매달 회원들의 집에서 차례로 돌아가며 모이면서 인생의 동반자로 함께
걸어온 우리 팔구회회원들은 스승의 날이나 명절때면 당시 법정대학장
이었던 문창모박사(현 국회의원.국민당)를 모시고 세상 돌아가는 얘기를
들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곤한다.
종종 동문인사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기도 하는데 신직수변호사(전
안기부장) 임록재씨(경서대명예교수)가 그 단골손님이다.
그밖에도 등산이나 부부동반여행등 그달 그달 회원들의 의견을 들어
특별행사를 치르고 있다.
팔구회회원들은 각 분야에서 저마다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해내고 있다.
회원들을 소개하면 회장인 김장겸(월간 재경춘추회장), 경상도사나이로
화통하면서 우스갯소리도 잘하는 재담꾼 최학수(출판금고 상무), 하는
일처럼 치밀한 성격의 엄준용(통계청 연수원장), 매사에 활동적인 동주창
(대한화재보험 강남지사장), 수사관출신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부드러운 남자 이완희(철도청 공안관실장), 깔끔한 스타일의 "샌님" 신상우
(창문여고 교무과장), 남 위해주길 잘하는 이정상씨(대한인쇄문화협회
전무)등이 있다.
필자의 속기가 특기인 이주한씨(통일원 통일교육전문위원)는 두주불사형
에다 노래방에 가면 마이크를놓지않는 노래꾼이다.
모두 17명인 회원들이 각기 개성이 다르고 직업은 달라도 서로의 집에서
모임을 갖다보니 이제 그 집에 수저 몇개가 있는것까지 알 정도로 친밀해
졌다.
돌이켜보면 학창시절 앨버사진을 짜깁기하느라 밤새원 작업하고, 제 짝들을
만나 한창 결혼러시를 이룰땐 번갈아가며 함잡이로 가서 얼마나 짖궂게
굴었던지 신부를 울리기도 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른다.
나이가 들고 산천이 바뀌어도 우리 팔구회회원들을 때때로 한강시민공원에
나가 술마시며 밤새워 얘기를 나누는 운치를 잊지 않고 있다.
비록 선후배로 만나 다소 서먹한 사이로 출발했으나 잔잔히 흐르는 한강물
처럼 지금은 친구로서 애오라지 우정을 소중히 여기며 가꿔가는 사이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