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연주한중국대사는 25일 "한중항공협정이 곧 타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대사는 이날 도산아카데미가 서울 힐튼호텔에서 개최한 조찬세미나에 참
석, "중국의 개혁.개방과 한중경제관계전망"을 주제로 가진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장대사는 "양국간에 항공협정체결문제를 놓고 이견이 많았지만 양국 정부간
에는 많은 문제들이 해결됐다"면서 "몇가지 상업적인 문제와 관련, 양국항공
사간에 협상이 진행중이지만 머지않아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
혔다.

그러나 장대사의 이같은 발언과 관련, 외무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현재로서
는 관제이양점과 복수항공사취항등 양국간 이견이 별달리 좁혀진 것이 없다"
면서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