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국적선사로는 처음으로 차세대 냉동컨테이너를 도입해 고품질
냉장화물 운송 영업을 시작했다.

한진해운은 25일 최첨단 특수냉장장치가 부착된 미국 트랜스프레시사의
차세대형 냉동컨테이너 2백대를 구입,롱비치발 냉장화물을 시작으로 본격적
인 영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진해운이 이번에 도입한 냉동컨테이너는 CA(Controlled Atmosphere)
시스템이라는 특수장치를 이용해 온도뿐만아니라 습도 산소 이산화탄소등
내부 공기조건을 각 화물의 특성에 맞게 자유로이 조절함으로써 냉장화물의
과다숙성 노화 부패등을 방지한다.

기존의 냉동컨테이너는 단순한 온도 조절 기능만 갖추고 있어 운송기간이
긴 과일 채소등의 경우 선도및 맛이 크게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