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보험 진료비 증가율이 17%에 달했다. 25일 의료보험연합회가
발표한 ''93 의료보험 진료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기관에 지출한
국민 의료보험비는 모두 4조3천7백80억원으로 지난 92년(3조7천5백
억원)에 비해 16.7% 증가했다.
또 병의원 이용건수(입원,외래 포함)는 모두 1억8천1백20만건으로
국민 1인당 평균 4.2회를 기록해 지난 92년 3.6회에 비해 1인당 평
균 0.6회 늘어났다.
이같은 통계는 의료기관 이용 및 진료비 증가 추세를 파악할 수
있으나 종합병원 등의 특진 및 컴퓨터 단층촬영 등의 비급여 고가
진료, 한방과 약국의 비보험 치료 등은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