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의약품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가 집계한 ''의약품 수출 동향''에 따르면 제약
원료, 완제의약품 등 의약품 수출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수입 증가율은 점차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15일까지 국내 제약업체의 의약품 수출액은 모두 6천9백92만달
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천2백10만달러에 비해 12.6%증가했다.
특히 완제 의약품의 경우 지난해 1천4백31만달러에서 올해에는 1천6백80
만달러로 전년대비 17.3%나 늘어나 올해의 의약품 수출 전망을 밝게해 주
고 있다.
또한 제약원료는 지난해 4천1백1만달러에서 4천7백52만달러로 15.8%, 위
생용품은 지난해 74만달러에서 1백69만달러로 2백%가량 늘어나는 등 한약
재를 제외한 전품목의 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