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석탄공사가 경북 문경에 있는 은성탄광을 오는 9월말까지 폐광키로
하는등 대대적인 경영합리화작업에 나섰다.
석탄공사는 지난해말기준 누적결손이 8백70억원에 달하는등 경영위기에
직면함에따라 <>비경제성 탄광의 폐광 <>불용자산 매각추진 <>발전용 유
연탄공급및 골재공급사업등 신규 수익사업개발등의 경영혁신계획을 마련,
추진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석공은 우선 지난해기준 채탄량이 14만5천t에 불과한 은성광업소를 오는
9월말까지 정리키로 했다. 석공은 은성탄광을 폐광하는 대신 장성 도계
화순등 연간 채탄량이 60만t이 넘는 탄광을 중점 개발키로 했다.
석공은 이같은 경영합리화추진으로 오는 97년부터는 흑자로 돌아설 것으
로 예상하고 있으며 정부의 정책지원을 감안하면 내년말 흑자전환을 기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