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개혁회의에 그동안 반대입장을 보여왔던 대구 동화사 주지
벽봉스님(73)은 20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견지동 45 조계종 총무
원청사 4층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화사측이대구지법에 냈던
''총무원 직영사찰지정 효력정지및 주지직무수행방해금지 가처분신
청''을 취하하고 동화사 주지직도 사퇴한다고 밝혔다.

벽봉스님은 그러나 이같은결정은 개인적인 결단일 뿐이며 지난16일
대구지법에 가처분신청을 같이 냈던 경북 영천 은해사측과는 무관하
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