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탁은행이 19일 은행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책의 일환으로 축구팀을
해체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68년 창단된 서울신탁은행 축구팀은 8번이나 전국무대 정상에 오르면
서 이세연(현 축구협회 경기위원장)등 스타들을 배출했으나 26년만에 모습
을 감추게 됐다.

이에 따라 국내실업 축구는 상무와 금융단 5개팀을 포함해 13개팀으로 줄
어들었다.

이에 앞서 서울신탁은행은 지난 12일 원주에서 끝난 94회장기 실업탁구대
회를 마지막으로 여자탁구팀을 해체했고 사격팀도 조만간 해체할 방침으로
알려져 체육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