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열릴 예정이던 한러경제공동위원회가 러시아측의 사정으로 무기
연기됐다고 외무부와 경제기획원이 발표했다.

19일 경제기획원은 러시아의 쇼힌부총리가 국내사정으로 출국이 어려워 공
동위를 취소할 것을 통지해왔다고 밝히고 이번 연기는 김영삼대통령의 러시
아방문과는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보스토치니에 한국화물선전용공단과 나홋카에 1백만평규모의 한
국공단의 설치합의는 당분간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