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8백만 수도권시민의 식수원인 팔당호의 수질이 당국의 개선노력에도
불구,급격히 악화되고 있다.16일 환경처가 밝힌 4월중 수질오염현황에
따르면 팔당호의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가 1.5PPM을 기록,지난89년2월
(1.9PPM)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산시민의 식수원인 물금취수장의 수질도 BOD기준 92년4월 3.5PPM에서
올해의경우 6.5PPM으로 높아졌으며 낙동강수계역시 5개측정지점가운데
0.9PPM을 기록한 안동을 제외한 고령과 남지 구포가 각각 7.1,6.6,5.5PPM
으로 2년전에 비해 수질이 크게 악화됐다.

아울러 금강의 경우은 대청호를 제외하고 옥천 청원 공주등의 수질이 나빠
진것으로 드러났고 영산강지역도 담양 광주 나주 무안등 4개 측정지점의
오염도가 모두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