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부는 16일 소의 모기매개질병이 올들어 크게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전국에 소 모기매개질병 발생주의보를 발령했다.

농촌진흥청 가축위생연구소는 지난 3월15일부터 4월30일까지 전국의 소
3천마리에 대해 모기매개질병인 소유행열,아까바네병,이바라끼병,츄산병
등에 대한 항체를 조사한 결과 19-26%만이 전염병 감염시 방어능력이
있으며 80% 정도는 발병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부는 특히 소유행열의 경우 3년주기로 대유행을 하고 있는 질병
으로 88년 5만1천8두,91년 2만8천5백31두가 각각 발생했으며 3년주기에
해당되는 금년에 다시 크게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