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누명을 쓰고 억울한 옥살이를 한 전서울 관악경찰서 신림9파출소 소
속 김기웅 순경(28)이 13일 복직, 경기도 수원남부경찰서 세곡파출소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김순경은 92년 11월 서울신림동 C여관에서 발생한 여종업원 이모양(당시
18세) 살해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구속돼 1,2심에서 각각 징역 12년형을 받
고 수감중 진범이 잡히는 바람에 지난해 12월 풀려난 뒤 지난달 14일 법원
으로부터 복직판결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