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1시 30분께 서울 동대문구 용두1동 전남식당(주인 민
병환.59)에서 앞면만 인쇄된 1만원권 위조지폐 1장이발견돼 경찰
이 수사에 나섰다.
뒷면이 백지인 이 위조지폐는 최근 대전.충남북지방등에서도 여
러차례에 걸쳐 9장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서고 있다.
민씨에 따르면 이날 점심시간에 40대 남자 1명이 2천5백원짜리
국밥을 먹은 뒤 만원권 지폐1장을 지불해 거스름돈을 내주었는데
나중에 보니 세종대왕 도안만 찍혀있고 뒷면은 백지로 돼있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위조지폐에 대한 지문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이 지폐를 사
용한 40대 남자를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