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개발되고도 업계의 외면으로 사장될 뻔 했던 첨단 전자의료
장비가 국산화 됐다.
8일 한양대의대및 의료기업체인 대화기기는 산부인과의 주요의료장비인
전자태아심음감시장치를 공동개발, 내년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이 장치는 현재 미국의 휼릿패커드사와 일본,영국제품이 세계시장을 과
점하고 있으며 국내도입가격이 대당 평균 2천만원, 분석장치가 붙을 경우
이보다 두 배까지도 비싼 의료기이다.
이번에 국산화된 제품은 디지털신호처리소자(DSP)와 개인용컴퓨터(PC)를
이용해 비용을 크게 낮추고 우리나라 태아 2천명을 대상으로 조사,심박동
표준치를 분석한 파형분석소프트웨어를 갖추고있다.
대화기기측은 소프트웨어까지 포함해 5백만원-1천만원수준에서 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