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들이 최근 경비절감을 이유로 무리한 감원과 임
금제도 변경을 단행, 노동조합의 반발을 사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IBM지멘스 아멕스카드 도이치은행 케미컬은
행등이 경영악화를 이유로 임금제도를 임의로 바꾸거나 사전 협의없는 전
직과 해고등을 단행, 노조가 법적대응에 나서는등 물의를 빚고 있다.
한국IBM은 올해부터 ''변동급여제''를 실시, 매년 상반기에 임금인상률을
정하되 연말에 경영목표를 달성했을 경우에 한해 인상분을 지급하고 경영
성과가 좋지 않을 경우 인상분을 주지않기로 했다.
미국의 케미컬은행 서울지점은 최근 은행측이 사무직여직원을 전화교환수
로 발령낸데 대해 대응방안을 마련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