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부터 시작된 경찰의 ''제2차 범죄소탕 1백80일 계획''에도 불
구하고 강도.강간.폭력 등의 주요 민생침해 범죄는 평상 근무를 한 작
년초 보다 오히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중에 발생한 강도사건은 모두
1천4백9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9백62건에 비해 46.5%가 늘어났으며
강간사건도 7백83건에서 1천1백42건으로 45.8%가 증가했다.

이는 강도는 하루 평균 10.6건에서 15.6건으로,강간은8.7건에서 12.6
건으로 늘어난 셈이다.
또 폭력사건은 4만1천3백22건으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4천12건이 증가,
하루평균 44.5건이 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