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산 원자재의 공동수입을 위한 중소기업 협동조합들의 무역업
등록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10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 따르면 작년 한해 백제공예, 서울
화장품판매업,부산신평장림피혁, 경남마산지구직물 조합 등 4개 조
합이 무역업 등록을 해 모두 97개 중소기업 협동조합이 무역업 등
록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전국 5백91개 중소기업 협동조합중 무역업 등록 조합비
율은 약 17%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이 협동조합이 직접 수출입을 맡음에 따라 기협중앙회가 협동
조합을 대신해 수입을 대행한 실적도 줄어 작년 대행실적이 2백63만
6천달러로 전년도 4백78만3천달러에 비해 절반 가까이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