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훈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9일 이산가족 노부모 상호 방문과 남북적십자
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북한에게 촉구햇다.

강총재는 이날 오전 적십자사 강당에서 열린 세게적십자의날에서 행한 기
념사에서 북측에게 "지난 92년 5월 남북고위급회담에서 합의한 이산가족 노
부모 교환사업은 하루빨리 실현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총재는 또 피납된 동진호 선원문제와 관련 "북한은 지난 87년1월 손성필
북한적십자회 위원장이 전통문에서 말한 동진호선원 송환 약속을 지켜야 한
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총채는 "이상과 같은 문제들을 이행키위해 남북적십자간의 협의가
빠른 시일내 이뤄져야 하며 여기에 북한측이 적극 호응해올 것을 강력히 촉
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