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자체 조성키로 한 동물원 조성사업이 이달부터 본격 추진된다.

6일 시에 따르면 시는 민자유치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던 동물원 조성
사업이백지화됨에 따라 자체적으로 동물원을 만들기로 하고 오는 20일 용
역업체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을 거쳐 27일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용역계약 체결후 6월중 용역업체로부터 동물원 조성 후보지로 2곳을
선정토록 해 시의회 의원과 대학교수.시민단체 대표.관계 공무원 등으로
구성되는 입지심의위원회에서 위치를 최종 결정한다.

시는 연내 기본계획과 조성계획을 수립,환경.교통영향 평가를 마치고 내
년부터토지보상을 시작해 오는 97년까지 2백억원을 들여 동물원 조성을 끝
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