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일본.독일 등 세계 각국이 일본 엔화의 급등세를 저지하기 위해
공동 보조를 취하고 나섬에 따라 엔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일 큰 폭으로
내렸다.

6일 금융결제원이 고시한 언화의 대엔화 환율은 1백엔당 7백82원52천
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 4일의 7백99원86전에 비해 17원34전이
나 내렸다.

작년말의 원/엔 환율은 1백엔당 7백22원49전으로 올들어 엔화에 대한
원화의 가치 하락 폭은 지난 4일의 9.7%에서 7.7%로 2%포인트나 떨어졌
는데 어린이날 휴일인 5일에는 환율이 고시되지 않았으므로 실제로는
하룻만에 대폭 하락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