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시인 최정자씨가 미국한인들의 애환과 고국에 대한 향수를 제재로
한 시화전을 개최해 화제.
4월29일~5일 서울종로구인사동 경인미술관(733~4448)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로전"은 시인을 포함한 재미교포들의 서울과 고국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을 드러내 보는이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하고 있다.
이 시화전에는 또 최씨뿐만 아니라 5세때 미국가정에 입양된 송미옥씨와
남미카르비안 태생의 흑인 에즈라 스트워트씨가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출품작은 50점. 최씨가 펴낸 시집 "서울로서울로" 수록작품에 화가 이윤
홍씨가 그림을 그린 30점과 입양아시인 송씨와 스트워트씨가 직접 쓰고
그린 작품 10점씩이 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