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7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영변 원자로의 핵연료봉 교체
입회때 `시료''채취 보장을 요구하고 있는 것과 관련, "허용할 수없다"
는 입장을 밝혔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북한의 중앙통신과
가진 회견에서 "이번에 교체되는 핵연료봉은 철저히 IAEA의 봉인과
감시하에 두는 것과 함께 담보 연속성 보장을 위한 사찰활동은 허용
하겠지만, 시료 채취 등 우리의 특수한 지위를 무시하는 사찰활동을
무리하게 요구하면 복잡한 사태가 조성되게 된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중앙통신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