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선거가 없는 금년 한해 동안 국정목표로 설정한 국가 경쟁력
강화에 당력을 집중하기 위해 내년 6월 실시되는 4대 지방선거 공천을
내년초로 연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정수 사무총장은 27일 "올 가을이 되면 자천타천으로 지자제선거 분
위기가 고조될 것으로 보이지만 금년 국정목표로 정한 국가경쟁력강화의
결실을 맺기 위해 우리당은 지자제 선거에 관한 논의를 연내에는 가급적
자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총장은 "지자제공천을 포함한 선거대비는 내년 1월 또는 2월에 가서
준비를 해도 늦지 않다"며 지방선거 후보공천은 연내에 검토하지 않을 것
임을 강력히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