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시내 대신동 김대표 자택에서 만나 상무대 의혹사건
국정조사등 최근의 정국 현안과 야권통합 문제 등에 관해
논의했다.
이기택대표의 방미를 격려하는 형식의 이날 모임에서 3당
대표들은 내년 지방자치선거를 앞두고 야3당이 통합하는 방안
을 모색하기 위해 일단 각당이 자체 실무기구를 통해 당내 의
견을 수렴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이와 관련, 최근 국민당내에서는 우선 새한국당 신정
당등과 제3당을 결성한뒤 민주당과의 통합을 논의하자는 움직
임이 본격화되는가 하면 원외지구당 위원장들은 통합문제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야권통합이 순탄하게 추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