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15일 상문고 사태와 관련, 채정묵기획관리실장을 정독도서
관장으로 전보 발령하는 등 34명에 대한 인사를 이 날짜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상문고 비리에 대한 감사소홀을 이유로 박생욱 감사담당
관이 서부교육청 관리국장으로 전보 발령되는 등 2~3급 3명, 4급 8명, 5급
23명 등 대규모자리 바꿈이 이뤄졌다.

유해돈 서울시 부교육감은 "상문고 비리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교육행정
전반에 걸친 개혁을 이룬다는 차원에서 대규모 인사조치를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