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술의 반입이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관세청에 따르면 작년에 들어온 북한산 술은 50건에 1백
19만2천달러 어치로 92년보다 8.8배 늘어났다.

북한산 주류의 반입규모는 지난 89년 3건에 37만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90년에는2건에 12만9천달러, 91년에는 6건에 32만1천달
러, 92년 2건에 13만5천달러에 불과했으나 작년에는 급증추세를
나타냈다.
반입된 북한산 술은 소주와 인삼주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관세청은 작년에 북한산 술의 반입이 크게 늘어난 것은 국민들
의 통일에 대한관심이 높아지면서 북한산 물품에 대한 구매욕이
확산되고 이를 틈타 백화점 등에서활발한 판촉전을 벌였기 때문
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