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해운업계에서는 가장 먼저 올 임금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현대상선은 13일 오후 부산사무소에서 박세용사장과 김선동노조위원장등
노사 양측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협상회의를 열어 올 인상율을 지난
해보다 3.4%포인트 오른 5.1%로 최종 합의했다.

사측은 이날 임금 인상외에 회사가 1천3백여 직원의 복지 개선에 최선을
다한다는 내용도 수용했다.

현대상선 노사 양측은 지난달 22일 협상을 시작한이후 최종 합의까지 20여
차례에 걸친 교섭회의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