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수출 증대에 맞춰 해운업체들이 자동차 전용선 영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자동차와 트랙터를 한번에
4천3백대까지 실을 수 있는 자동차 전용선을 오는 7월과 10월에 각각
한척씩 인수하고 내년 6월과 9월에도 같은급의 선박 1척씩을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인수,국산차 수출용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현대상선은 현재 4천대이상의 자동차를 실을수있는 전용선11척을 비롯,18
척의 전용선과 7척의 용선등 모두 25척의 자동차 전용선을 운영하고있다.
범양상선은 4척의 보유 전용선 가운데 현재 일본 선사들에 빌려준 3척의
선박을 대선 계약기간이 끝나는 오는 5월과 7월,그리고 내년 1월에 각각
회수해 모두 자동차 수송에 투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