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장 많이 생산된 화장품은 태평양의 미로 에버그린로션인 것
으로 드러났다.

11일 대한화장품공업협회가 집계한 "93년도 화장품 10억원이상
생산품목"에 따르면 아모레 미로 에버그린로션은 지난해 1백
28만6천여개,83억6천5백만원어치가 생산돼 92년도에 이어 연속 1위 생
산품목의 자리를 지켰다. 특히 태평양의 경우 스킨로션, 로션, 샴푸
트윈케익등 9개품목이 10위권에들었다.

태평양 제품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10위권에 진입한 화장품은 4위를
차지한 코리아나의 아트피아 머드팩으로 나타났다. 40억원 이상 생
산된 제품중 코리아나의 머드팩,참존의 마사지크림과 클린싱워터,일
진화학의 파마약등은 틈새시장 전략으로 성공한 품목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