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한당국자는 3일 "중국은 오는 15일의 김일성주석 82회 생일을 맞아
고위급 인사를 단장으로하는 축하사절단을 북한에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절단은 북한측 고위인사들에게 대화를 통한 핵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요
청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중국측 사절단은 김일성주석도 예방하게 될것"이라면서 "김
주석을 예방하는 자리에서는 김영삼대통령이 한중정상회담에서 제시한 대북
관이 전달될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어떤 형태로든 북한과 미국의 접촉이 재개될 것"이라면서 "그러
나 북한측 내부사정 등으로 미루어 볼때 본격적인 접촉은 김주석의 생일기
간이 지난 이달중순께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