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12시20분께 속초시 설악동 설악관광호텔 뒷산에서 불이나 국유림
5백여ha가 소실됐다.

불이 나자 소방차 3대와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과 주민 등 1백20여명이 동
원돼 진화작업을 벌여 50분만인 오후 1시10분께 진화했다.

불이 난 지점은 설악동에서 계조암으로 가는 등산로 주변으로 다행이 바람
이 강하게 불지 않아 큰불로 번지지는 않았다.

경찰은 호텔 쓰레기 소각장에서 불꽃이 날려 산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