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씨, 재임중 핵개발계획 미국반대로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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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전대통령은 재임중인 지난91년 북한의 핵무기개발 징후와 자주국방
필요성등을 고려해 독자적으로 핵을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었으나
미측의 반대로 포기했다고 민자당 정세분석위원장인 서수종의원이 28일 밝
혔다.
당시 서동권안기부장 비서실장이었던 서의원은 28일 "노전대통령이 임기말
1년6개월전쯤 지나치게 국방을 미국에 의존하고 있다는 판단과 함께 당시
북한의 핵무기개발 징후등으로 인해 핵을 가져야겠다는 판단으로 준비를 해
왔던 것이 사실"이라고 공개했다.
서의원의 이같은 주장은 지난 91년12월말 남.북한이 합의한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중 최근 여권일각에서 핵주권 확보와 관련해 이의가 제기되고 있는
"우라늄 농축시설과 핵재처리시설 보유금지"조항이 미측의 강력한 요구에
의해 포함됐다는 점을 간접 시사하는 것이기도 해 주목된다.
필요성등을 고려해 독자적으로 핵을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었으나
미측의 반대로 포기했다고 민자당 정세분석위원장인 서수종의원이 28일 밝
혔다.
당시 서동권안기부장 비서실장이었던 서의원은 28일 "노전대통령이 임기말
1년6개월전쯤 지나치게 국방을 미국에 의존하고 있다는 판단과 함께 당시
북한의 핵무기개발 징후등으로 인해 핵을 가져야겠다는 판단으로 준비를 해
왔던 것이 사실"이라고 공개했다.
서의원의 이같은 주장은 지난 91년12월말 남.북한이 합의한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중 최근 여권일각에서 핵주권 확보와 관련해 이의가 제기되고 있는
"우라늄 농축시설과 핵재처리시설 보유금지"조항이 미측의 강력한 요구에
의해 포함됐다는 점을 간접 시사하는 것이기도 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