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문고 비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이정수 부장검사)는 26일
서울시의원 김석호씨(45)가 관계공무원들로부터 2백만원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이에 따라 김의원이 받은 수표의 계좌번호를 확인하고 법원으로부
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보람은행 본점과 광화문지점의 관련서류를 확
보해 자금추적을 벌일 예정이다.

검찰에 따르면 김의원은 지난 18일 문모씨등 공무원 2명으로부터 부서를
옮겨달라는 부탁과 함께 2백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