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철희 신임 농협중앙회장은 24일 오전 11시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농협 임직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임기 4년의 회장
임무 수행에 들어갔다.
원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우루과이라운드 협상 타결로 우리
농촌, 농업은 엄청난 시련을 맞게 되었으며 농산물 수입개방 확대 등
으로 농업부문도 이제 ''무한경쟁''이라는 냉혹한 현실에 직면하게 됐
다"고 지적하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농협을 개혁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원조합 중심으로 개혁 <>농민 대표 중심으로 중앙회
이사회 운영 <>신용사업과 경제사업 독립채산제로 운영 <>농정활동
강화 <>농업경쟁력 강화 <>농산물 유통, 가공사업 혁신 <>농업자금
최대한 지원 등 7가지의 운영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