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과 식품등 미국의 19개 경제단체가 한국의 불공정무역관행을 시정해
줄 것을 요청하는 의견서를 미무역대표부(USTR)에 제출해 이달말 발표될
미국의 국별무역장벽보고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23일 무공 워싱턴무역관보고에 따르면 농산물 식품 주류 영화등 19개
경제단체와 관련기업들은 한국의 높은 관세율과 수입제한 불합리한
통관검사등 불공정 무역관행으로 수출에 막대한 손실을 보고있다며
이를 시정해줄 것을 미무역대표부에 요청했다.

이들단체는 아이스크림의 경우 20%의 고율관세가 부과돼 연간 2천5백만-
5백만달러의 수출피해를 보고있으며 이밖에 폴라로이드카메라는 1천만-
5백만달러,필름은 2천5백만-1천만달러,옥수수와 채소류도 각각 2천5백만-
5백만달러상당의 수출손실을 입고있다고 주장하고있다.

미미무역대표부는 이달말 발표할 예정인 국별무역장벽보고서 작성에 앞서
미국기업과 관련단체들의 의견서를 받고있으며 올해 부활된 슈퍼301조는
국별무역장벽보고서가 발표된후 6개월이내에 우선협상대상국을 지정하도록
규정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