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외무통일위는 23일 전체회의에서 북한 핵문제와 관련, 북한의 핵사찰
수용을 강력히 촉구하는 등 5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외통위는 이 결의문에서 "그동안 남북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우리의
진지한 노력과 인내를 다시한번 다짐한다"고 전제한뒤 북한에 대해 *핵사찰
적극 수용 *남북기본합의서등 합의사항의 조속한 실천 *남북회담에 성실한
자세로 임할것등을 촉구했다.
결의문은 또 우리정부에 대해 *북한핵의혹 해소에 대한 분명한 의지 천명 *
핵의혹 해결을 위한 국제적노력의 지지등을 요구했다.

외통위는 이날 회의에서 시베리아 벌목장 북한동포 실상을 파악하기 위해 <
러시아내 북한노동자 인권문제대책소위>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강신조의원(민
자), 위원에 김동근(민자) 조순승(민주) 이종찬의원(새한국)을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