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현 전경련회장은 21일 일본에서 열린 아시아포럼의 한국측 대표로
참석,"한국과 아시아 국가간의 경제발전"이라는 주제로 연설을 했다.

최회장은 이 자리에서 "국제화 세계화되는 추세속에서 아시아국가간의
협력관계 유지가 필요하다"고 강조, "아시아 국가들이 선진국 주도의
경제환경변화에 공동 대응해나가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최회장은 이어 "지난해 출범한 한국의 문민정부는 민간기업의 자율성과
행정규제 완화에 노력하고 기술개발과 중소기업의 육성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하고 "이의 효과적인 수행을 위해 인접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87년 이후 노사분규등으로 한국의 산업경쟁력이 크게 떨어
졌다면서 현재 섬유 신발 등 노동집약적인 산업의 구조조정을 하고있으나
막대한 자금소요및 고금리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최회장은 "올들어 한국의 경제는 사업활동이 다소 살아나고 자동차 전자
조선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면서 "한국의 기업들은
이같은 경제분위기를 활용하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