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17일 전국 1백26개대학 수석졸업자및 학부모 2백50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하며 이들을 격려.

이자리에서 김대통령은 "수석졸업생 여러분들은 미래의 주역인만큼 신
한국창조를 위해 앞장서 달라"고 당부하고 "이제 우리는 문을 활짝 열고
세계와 싸워 이겨나가야 한다"고 강조.

김대통령은 특히 한살때 부모님을 잃고 고아원에서 자랐음에도 한림대학을
수석졸업한 이수진양(22)등 역경을 딛고 영광을 안은 몇몇 참석자들에게
일일이 소감을 묻고 격려. 한편 김대통령은 이날 오찬이 수석졸업자들을
축하하기위해 마련된 자리임을감안해서인지 상문고 비리사건과 교육개
혁 문제등에관해서는 예상과는 달리 언급을 자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