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시판이 전면 허용된 가운데 기존 생수생산업체의 주가보다는
앞으로 생수생산참여가 유력시되는 기업들의 주가가 뛰고 있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생수시판이 위법이 아니다"라
는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진 이후 16일까지 생수업체 가운데 상장사
인 진로종합식품과 장외거래종목인 풀무원식품의 주가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삼양식품,크라운제과,제일제당등 생수생산참여가
유력시되는 음,식료업종중심의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고있다.
이 가운데 삼양식품은 주가가 2만4백원에서 2만3천6백원으로15.75
의 상승률을 보인 것을 비롯,크라운제과(14.9%),제일제당(14.3%),
보해양조(9.4%),조선맥주(9%)등이 같은 기간중 종합주가지수 평균
상승률(2.45%)보다 4~6배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생수참여 예상기업중 두산음료,롯데칠성,종근당,유한양행등
은 주가가 별다른 오름세를 보이지 않아 대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