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17일 오후2시 상의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우리
기업의 베트남시장 진출 전략에 관한 세미나를 가졌다.

배병휴 매일경제신문 논설주간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 유장희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이 "베트남의 개혁개방정책의 평가와 우리기업의
진출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토론을 벌였다. 유원장은 이날 발표
에서 "베트남은 개혁 이후 소비재부족의 해결 등을 통해방직.피혁 등 생필
품 생산에 필요한 노동집약적 업종과 기계.전자.금속.고무.플라스틱 등의
가공수출산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하고 "따라서 우리산업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단기적으로 노동집약적 경공업의 활발한 진출기반을 제공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