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질서의 무한경쟁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오로지 국제경쟁력 강화뿐
이라는 데는 이론이 없을성 싶다. 이러한 국제경쟁력은 어학실력도 큰
뒷받침이 될것이라는 생각이다. 물론 영어도 중요한 것이지만 아시아.
태평양 시대에서는 한자도 무시되어서는 안될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다.
때마침 한국 전통문화협의회에서는 얼마전 교육부에 "국민학교에서부터
한자를 가르칩시다"라는 건의서를 냈다는 소식이다.

한자교육이 국제경쟁력과 독서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측면에서
쌍수를 들어 환영한다. 동남아 지역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
대만등 한자문화권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이 지역의 시장을 개척하고
문화라든지 역사와 사고방식을 이해하려면 한자에 대한 지식이 필요할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한자를 어렵다고 멀리할 것이 아니라 너나 할것없이 저마다
자신감을 갖고 가까이 할 때라고 생각한다.

김미라<서울 도봉구 쌍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