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으로 품질경쟁력을 확보하고있는 전동공구및 DC모터의 수출을
확대하는데 경영의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지난 11일 계양전기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상익사장(51)은 각종 생산성향상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다짐한다.

"현재 독일등 외국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해외시장을 공동으로
공략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며 해외생산기지 건설을 추진중입니다."

이사장은 생산과 영업면에서 외국기업과 제휴,서로 부족한 점을 보완함
으로써 수출물량을 늘려가는 방식으로 해외영업전략을 펼치겠다고 밝힌다.

품질혁신등 생산성향상운동을 통해 내적으로 국제경쟁력을 키워온
계양전기가 나갈길은 세계시장뿐이라는게 그의 경영신념이다.

"계양은 92년부터 하이업(생산성향상) 하이테크(설계품질향상) PCS(구매
업무개선)등의 다양한 품질혁신운동을 그성과를 수치화할 만큼 치밀하게
전개해왔습니다." 그결과 종업원이 자발적으로 생산라인의 배열및 공정
개선에 관해 제안을 하고 회사는 이가운데 60%를 실행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고 이사장은 소개한다.

실례로 그는 고정자생산라인의 경우 근로자의 제안을 채택해 50명의
인원을 8명으로 줄일수 있었다고 소개한다.

그는 6월말에 천안공장이 완공되면 엔진및 엔진용공구사업을 활성화시켜
사업확대를 꾀할 계획이라고 말한다.

"총 2백억원이 들여 건설한 천안공장이 본격 가동돼 엔진사업이 활성화
되면 올해매출이 지난해보다 35%정도 늘어난 7백7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상대출신으로 계양상사와 해성산업등을 거쳐 지난 80년
부터 이회사에서 상무 전무로 근무해온 이사장은 최근 2,3년동안에 근로자
모두가 의식을 개혁하면 생산성을 극대화시킬수 있다는 점을 느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