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노트] 미국 재고 감소..시카고 곡물값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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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곡물가격을 대표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곡물가격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큰폭의 상승을 기록한 이후 최근들어 높은 수준에서의 보합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대두와 옥수수가격은 지난1월 부셸당 7달러,
3달러선을 넘어서 각각 4년,5년만에 최고치를 보였으나 현재는 이보다
소폭 떨어진 상태이다. 지난주말현재 이들상품의 최근월물가격은 대두가
부셸당 6. 7225달러,옥수수가 2. 75달러.
전문가들은 올여름까지 곡물가격의 높은 수준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격을 떠받치는 최대요인은 미국곡물재고가 감소했다는 점. 최근
발표된 미농무부의 93/94년도(93. 1-94. 8)미곡물수급예상은 지난가을
수확이 최종마감된 시점에서 이뤄진 것으로,옥수수생산이 전년대비 33.1%
줄어든 63억4천4백만부셸,대두가 17.3%감소한 18억9백만부셸,소맥이 2.3%
감소한 24억2백만부셸을 각각 기록했다.
미국이외의 주요곡물생산국인 호주 아르헨티나 유럽연합(EU)캐나다등의
생산량을 종합한 세계생산량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옥수수생산이
전년대비 14%,대두가 8%정도 줄었다.
곡물수출국에는 미국 캐나다 호주 EU 아르헨티나등 몇개국이 있지만
수출여력이란 측면에서는 미국을 따라올 나라가 없다. 따라서 미국곡물
생산의 감소가 국제시세형성에는 막강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세계시장에서 거래되는 대두의 60%,소맥의 30%가 미국쪽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국제곡물가격의 상승요인으로 상품펀드등의 유통자금유입을 지적하는
분석가들도 많이 있다. 유통자금들은 수급상황이 불안해지면서 시장에
전해지는 작은 소문에도 투기성 거래주문을 내놓고 있다.
한편 곡물가격의 상승을 가로막는 요인으로는 중국과 중남미지역의 작황이
비교적 예년수준을 웃도는 풍작이었다는 분석이다.
<박재림기자>
하반기부터 큰폭의 상승을 기록한 이후 최근들어 높은 수준에서의 보합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대두와 옥수수가격은 지난1월 부셸당 7달러,
3달러선을 넘어서 각각 4년,5년만에 최고치를 보였으나 현재는 이보다
소폭 떨어진 상태이다. 지난주말현재 이들상품의 최근월물가격은 대두가
부셸당 6. 7225달러,옥수수가 2. 75달러.
전문가들은 올여름까지 곡물가격의 높은 수준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격을 떠받치는 최대요인은 미국곡물재고가 감소했다는 점. 최근
발표된 미농무부의 93/94년도(93. 1-94. 8)미곡물수급예상은 지난가을
수확이 최종마감된 시점에서 이뤄진 것으로,옥수수생산이 전년대비 33.1%
줄어든 63억4천4백만부셸,대두가 17.3%감소한 18억9백만부셸,소맥이 2.3%
감소한 24억2백만부셸을 각각 기록했다.
미국이외의 주요곡물생산국인 호주 아르헨티나 유럽연합(EU)캐나다등의
생산량을 종합한 세계생산량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옥수수생산이
전년대비 14%,대두가 8%정도 줄었다.
곡물수출국에는 미국 캐나다 호주 EU 아르헨티나등 몇개국이 있지만
수출여력이란 측면에서는 미국을 따라올 나라가 없다. 따라서 미국곡물
생산의 감소가 국제시세형성에는 막강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세계시장에서 거래되는 대두의 60%,소맥의 30%가 미국쪽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국제곡물가격의 상승요인으로 상품펀드등의 유통자금유입을 지적하는
분석가들도 많이 있다. 유통자금들은 수급상황이 불안해지면서 시장에
전해지는 작은 소문에도 투기성 거래주문을 내놓고 있다.
한편 곡물가격의 상승을 가로막는 요인으로는 중국과 중남미지역의 작황이
비교적 예년수준을 웃도는 풍작이었다는 분석이다.
<박재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