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가 1천8백만 수도권 주민들의 젖줄인 한강살리기운동에
발벗고 나섰다.

육군 결전부대(부대장 정영진소장.52)는 지난해 12월부터 팔당상수원
보호구역인 경기도 양평.여주지역 남한강에 대한 수질오 염방지 및
감시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며 민.군유대를 다지고 있다. 이 부대가
대민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강살리기운동에 나선 것은 이 곳 일대의
유원지와 농가 등에서 나오는 각종 오.폐수로수 도권주민들의 식수원이
하루가 다르게 오염돼 가는 현실이 안타까 웠기 때문이다.

이 부대는 기존에 남한강 주변 양수,이포,여주대교 등 9곳에 설치돼
있는 감시초소를 통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하루 24시 간내내 수질오염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