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기획 기호기획 거손 제일기획 금강기획 대홍기획등 광고대행사들의
사업영역이 이벤트 음반사업등 직접적인 광고인접분야를 비롯 비광고적인
분야로까지 확대되고있다.

13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누리기획(대표 염용환)은 지난해 목공예사업부를
설치,올해부터 "불이공예"란 브랜드로 좌경(앉은 거울)과 함등 고가의
전통공예품을 생산 판매하는 한편 지난 2월에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45평의 전용전시장을 개설했다.

또한 금속사업부에서는 경기도 파주에 대지 1천1백평 건평 2백50평의
공장에서 각종 인테리어 관련품을 자체 제작하고 있으며,셔터(문)는
특허까지 보유하고 있다.

매출목표는 공예와 주물에서 각각 5억~7억원 정도로 세우고 있다.

기호기획(대표 김기호)도 최근 국제경영컨설팅(원장 이승권)을
설립,일반기업체 및 공공기관을 상대로한 산업교육과 정신교육및
경영컨설팅업무를 실시하고있다.

거손은 지난 2월1일부터 이벤트와 전시회의 영어 머릿글자를 결합한
이벡스사업본부를 신설,차양수사장이 본부장을 겸직하면서 전시회업무를
강화하는 한편 별도로 스포츠마케팅팀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코래드는 올해 DM(Direct Mail:우편마케팅)전문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리콤 역시 FOR M이란 브랜드의 음반사업과 영화관운영등 영상업무를
새로운 사업영역으로 개척하고 있다.

금강기획은 방배동에 스튜디오를 오는 10월중에 완공하는등 CATV분야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사업다각화를 전개할 계획이다.
대홍기획은 지난해 연말 뉴미디어사업본부를 신설해 CD-ROM CD-CD-G등
멀티미디어 오디오북 전자출판업무등의 신규사업 결과물을 올하반기부터
가시화시킬 예정이다.

일찍이 TV프로그램제작공급등의 신사업분야개척에 앞장서온 제일기획은
92년에 시작한 오렌지브랜드의 음반사업에서 기존 김원준 이상은등의
가요음반과 엠마뉴엘등의 샹송에다 최근 판소리 가곡등의 CD음반등을
해외에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추진중이다.

이밖에도 엘지애드를 비롯한 많은 광고대행사들이 도서출판 이벤트
인테리어경영컨설팅등 신규사업영역을 개척.확대하고있다.
<김대곤기자>